(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청소년을 위해 '코로나 19 마음방역: 나홀로 슬기로운 실내생활' 이벤트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코로나 마음방역 이벤트에는 청소년과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에 있는 홍보 게시물을 확인한 뒤 참가자만의 시간 관리법이나 기발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댓글로 작성해 공유하면 된다.

센터는 향후 추첨으로 40명을 선정해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6일 센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도 청소년이 일상적인 고민에 빠지거나 가출, 폭력 등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일 경우 '청소년상담 1388'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365일·24시간 운영되는 1388은 국번없이 138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88)로 전화하거나 #1388로 문자를 보내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플러스 친구 맺기 후 상담을 진행하거나 www.cyber1388.kr를 통해 온라인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1388을 통한 청소년 상담은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86만여건에서 2019년 90만여건으로 4만건가량이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상담 건수가 늘어나며 우울·불안, 충동·분노 조절 등의 정신건강 악화를 호소하는 경우도 증가했다. 관련 상담 건수는 2015년 7만7천126건에서 2019년 16만2천986건으로 2배 넘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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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2 12:00 송고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2095400005?section=society/women-child